바퀴벌레

우리집 바퀴벌레들은 예의가 발라서
주인이 집에 있을때는 밖에 안 나오는 편입니다.
가끔 버릇없는 놈들이 주인이 집에 있어도 밖에서 얼쩡거리면
가차없이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려주거든요.

그런데 요즘 이것들이 어디서 인사하는 법을 배웠는지,
주인이 집에 들어오면 문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꾸벅 인사를 하고는 기어들어갑니다.

아이 대견해라, 이 써글놈들.

by 찬별 | 2007/03/16 21:15 | 잡담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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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yoko at 2007/03/16 21:35
......환장하겠다-_;;; 아놔 걔들이랑 같이 살지 말랬지! 바퀴벌레 득실한데서 요리강좌 찍어 책 낼 셈이냐 어흐흑.
예의는 무슨 얼어죽을.. 저번에 설겆이할때도 빼꼼 나와서 구경하더만;;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7/03/16 22:18
음 여기서도 길을 가다보면
꼭 길고냥이마냥 바퀴벌레가 따라오며 다리사이를 왔다갔다. 하더군요.
바퀴벌레의 뇌가 고양이수준으로 진화중인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언에일리언 at 2007/03/16 22:29
그게 다 밥달라는 소립니다. 약국가서 컴배트 좀 사주세요. 배불리먹고 다신 안나올겁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7/03/16 23:32
쿄/ 그 바퀴벌레들이 다 숫놈들이거든. 여자 구경하려고 나왔던거야. 그래도 예의가 발라서 옷속에 손을 집어넣거나 하지는 않을꺼야.
사바욘의-단-울휀스 /어느 나라에 계신가요? 그런데 바퀴벌레가 고양이보다 지능이 높을 가능성도... --
언에일리언 / 예전에 좀 먹여봤는데 오동통하게 살만 찌더라구요.
Commented by woodstock at 2007/03/16 23:35
바퀴벌레 료리강좌 해주세요..
Commented by 총천연색 at 2007/03/17 02:30
사바욘님은 호주에 사는 걸로 알고 있어요.
뭐 써글놈들이라도
같이 사는 이웃이잖아요. 친하게 지내시죠 뭐. 후후후훗.
저는 개미들과 잘 살고 있답니다.
아익후 귀여워라.
Commented by 미친마녀 at 2007/03/17 04:08
바퀴가 싫으시면 개미를 키우세요. 개미가 집에 있으면 바퀴가 안나타난다고 합니다. 문제는 바퀴가 집에 있으면 개미가 안나타난다는 점이지만요. 저희집은 시골이라서 이미 개미들이 진을 쳐서 바퀴는 안나옵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7/03/17 06:41
네 개미가 바퀴벌레 알을 파먹는다고 하더라구요. --;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7/03/17 08:57
총천연색님이 써주셨네요 시드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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