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22일
태국제 피리


왼쪽은 15년 된 지리산제 오죽으로 만든 소금. 1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나무 향기가 아주 강하다. 원래 저 오죽으로 만든 단소도 있었는데, 이사다니고 어쩌고 하다보니 소금을 잃어버려서 아쉽다. 저 소금은 누군가가 장난으로 만들어준건데, 음정이 틀리다. 맞는 자리에 다시 구멍을 뚫고 틀린 자리에는 수영장용 귀마개를 박아놨다. -_
가운데 두 개는 태국제 피리. 리코더와 동일한 음계다. (단소와 다르다)
소리는 대체로 훌륭하다.
내 기억이 옳다면 20바트 쯤에 샀다. 우리돈 500원 가량. 그것도 무려 관광지 한 가운데에서 샀다.
나중에 카오산 로드를 가보니 같은 제품을 5000원 가량에 팔고 있었다.
그래서 더 나중에 자세히 보니
200원에 산 그 물건들은 조금 불량품들.
잘못뚫린 구멍이 하나씩 있고, 그 자리에 종이테이프가 붙어있다.
그래도 집에서 불어보니 별 지장 없다.
특히 대나무 악기 특유의 불 때 손끝 떨림이 아주 실감나게 살아있어
리코더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
마지막껀 태국에서 3000원에 산 하모니카. 조금 깎아서 샀음에도 불구하고
하모니카 품질이 안 좋아서 조금은 바가지 쓴 느낌이다.
다만 지금껏 산 물건들 가운데 꽤 괜찮게 이쁜 편이다.
# by | 2007/07/22 21:15 | 잡담 | 트랙백 | 덧글(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한국을 물어보는 건 아닐테고... 내 경험으로는 중국의 상해-소주-항주 코스가 괜찮았어. 시간 없으면 항주는 생략해도 될 것 같고. 아니면 연변은 한번쯤 가보고 싶은데.
표류소녀/ 네.. 썩 잘 불지는 못하지만요
그러고보니 찬별님 , 여행 참 많이 다니시네요.
저도 주변에 태국출신 친구가 좀 있어서 , 언젠가 꼭 한번 놀러가보고 싶어요.
겸손미녀/ 원래 돌아다니는 건 싫어하는데, 돌아올 것이 예정된 짧은 떠나는 건 좋아하죠. 태국출신 친구들에게 안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