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때리면 된다

사례 1.
핸드폰에 물이 좀 들어갔다.
고장은 안 났는데, 3,6,9,# 버튼이 안 눌러진다.
그래서 그런 번호가 들어있는 곳에는 전화를 못 거는 불상사가 생겼다.
사실 전화야 자주 안 쓰니까 크게 안 불편한데,
폰으로 겜(타워크래프트)을 하는게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주먹으로 배터리 부분에 약간의 타격을 가했다.
된다. -_;;

사례 2.
X60 구입 후에 예전 컴퓨터(조립)는 찬밥이 되었다.
하드디스크에서 정보를 꺼낼때만 가끔 켜는데 (텔레비젼에 연결하려고했으나 실패했음)
이게 얼마전 켜려고 하니 안 켜졌다.
파워쪽도 만져보고 코드도 만져봤지만 안 되었다.
고장났나보다, 하다가, 어느 날 회식하고 들어와서, 상판 부분에 뒷꿈치를 이용한 가벼운 충격을 2~3회 가했다.
된다. -_-;

세상 좋아지고 전자제품 품질도 좋아졌지만,
여전히 고장났을 때 최고의 응급처치는 패는 것이다.
역시 개와 북어와 전자제품은 때리는 것이 맛이다.

by 찬별 | 2007/08/25 23:46 | 잡담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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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요하네스버그, 남아공 at 2007/08/27 16:53

제목 : 오늘의 영어단어
전자제품, 때리면 된다 정말 몇 대 패면 고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영어로 percussion maintenance ㅡvㅡ...more

Commented by 유클리드시아 at 2007/08/26 00:31
....-ㅁ-;; 그런 과격한...
얼마전 프린터가 안 돌아가길래.. 목검으로 한대 쳐 줬더니 돌아가더라구요..
Commented by 에이왁스 at 2007/08/26 05:37
오래된, 전자제품을 타격해서 동작하는 이유는, 납땜부분의 접촉불량 해소에 의한 것이 많습니다. 이른바 냉납이라도 하는 현상으로, 납땜부위가 약간 들떠서 전원이 간헐적으로 단락되는 현상이 발생되었을때는 타격으로 이 단락부분이 연결되면서 작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지요.

항상 그런건 아니니까 적당한 힘(예컨대, 케이스가 부서질 정도는 심한 힘이죠?)으로 가격하세요 ㅎㅎㅎ
Commented by 찬별 at 2007/08/26 21:36
부서져도 안 아까울 정도가 되면 그렇게 하는데, (이 기회에 부서져서 기변이나 해야지...) 늘 고쳐지는 바람에 안타깝습니다
Commented by 시리벨르 at 2007/08/27 16:59
양파님 이글루에서 트랙백 타고 와서 링크양 지옥으로 데려갑니다//때리면 되는군요...뭐...공대생들을 때려서 안되면 분해후 재조립 하는데 그렇게 하면 어지간한건 다시 다 돌아갑니다...더 웃긴건 분해 조립 5번만 하면 어느부분이 문제인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그짓이 반복되다보면 필요한 부품을 직접 만들어 버립니다.
Commented by 도로시 at 2007/08/27 18:09
저도 때리는 거 원츄~♥ (개 빼고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7/08/27 21:27
시리벨르/ 그렇게 만들다보니 마징가제트가 되어있다...인가요?

도로시/ 아이 새디스트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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