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26일
근조 : 김준성 선생
거장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은 소설가는 흔하지 않다.
전 한국은행총재, 경제부총리, 현 이수그룹 명예 회장 김준성 선생이 별세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하단에 큼직한 부고가 실릴만큼 유력한 인사이지만
재벌 총수 또는 경제각료 등의 경력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문학에 있어서의 성취만으로 나는 그를 거장이라고 생각한다.
욕망의 방, 돈그리기 등의 일련의 작품 속에는
예술가 또는 전업 문학가들의 관점에서는 파악할 수 없는
그리고 견디기 힘들만큼 무겁고도 날카로운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들어있다.
솔직히, 그래서 나도 그 장중함에 압도되어 선생의 책은 선뜻 손에 들지 못했다.
어려움, 지루함, 자극적인 소재와 감정선 자극 등의 이유로 책을 들지 못해본 경험은 있다.
하지만 장중함과 깊이에 압도되어 들지 못한 책은 김준성의 책이 유일하다.
선생의 명복을 빈다.
-------
약력
1920년 대구 출생. 경북고·서울대 상대 졸업. 작가 김동리 선생의 추천으로 1958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인간상실」로 등단. 대구은행장·제일은행장·외환은행장·산업은행 총재·한국은행 총재·부총리 역임. 1983년 공직을 떠난 뒤 「열쇠」「똥개수난기」「달빛이 무거워」「무대 위의 의자」「문명인쇄소」「물구나무 서기」「육체의 환(幻)」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작품집 <들리는 빛> <양반의 상투> <욕망의 방> 등과 장편소설 <먼 시간 속의 실종> <사랑을 앞서가는 시간> 등이 있으며 1996년 <김준성 전집>을 출간하였다.
'>
'>
전 한국은행총재, 경제부총리, 현 이수그룹 명예 회장 김준성 선생이 별세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하단에 큼직한 부고가 실릴만큼 유력한 인사이지만
재벌 총수 또는 경제각료 등의 경력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문학에 있어서의 성취만으로 나는 그를 거장이라고 생각한다.
욕망의 방, 돈그리기 등의 일련의 작품 속에는
예술가 또는 전업 문학가들의 관점에서는 파악할 수 없는
그리고 견디기 힘들만큼 무겁고도 날카로운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들어있다.
솔직히, 그래서 나도 그 장중함에 압도되어 선생의 책은 선뜻 손에 들지 못했다.
어려움, 지루함, 자극적인 소재와 감정선 자극 등의 이유로 책을 들지 못해본 경험은 있다.
하지만 장중함과 깊이에 압도되어 들지 못한 책은 김준성의 책이 유일하다.
선생의 명복을 빈다.
-------
약력
1920년 대구 출생. 경북고·서울대 상대 졸업. 작가 김동리 선생의 추천으로 1958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인간상실」로 등단. 대구은행장·제일은행장·외환은행장·산업은행 총재·한국은행 총재·부총리 역임. 1983년 공직을 떠난 뒤 「열쇠」「똥개수난기」「달빛이 무거워」「무대 위의 의자」「문명인쇄소」「물구나무 서기」「육체의 환(幻)」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작품집 <들리는 빛> <양반의 상투> <욕망의 방> 등과 장편소설 <먼 시간 속의 실종> <사랑을 앞서가는 시간> 등이 있으며 1996년 <김준성 전집>을 출간하였다.
# by | 2007/08/26 21:48 | 독서 (및 영화) | 트랙백(1)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김준성 (1920~2007/08/24) 부고
욕망의 방, 돈그리기 등의 일련의 작품 속에는 예술가 또는 전업 문학가들의 관점에서는 파악할 수 없는 그리고 견디기 힘들만큼 무겁고도 날카로운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들어있다. - 찬별 (2007/08/26) 읽어봐야 겠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