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9일
감상 - 88만원세대
글쎄다. 대충대충 읽었는데, 내용을 떠나서 참 못 쓴 글이라고 생각한다. 짧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주장을 중언부언했고, 객관적 근거를 들어야 할 곳에 주관적 주장으로 일관했으며, 세부적 예시를 들어야 할 곳에 감정적이고 선정적인 비난을 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는 절반쯤은 이해했고 절반쯤은 모르겠다. (아 그러고보니 아직 마지막의 몇십 쪽을 덜 읽었는데, 꼭 읽어야 할 필요성은 못 느낀다.) 문체가 마음에 안 들면 내용에 대한 강한 선입견이 생긴다.
내용상, 이 책에 제시된 몇 가지 명제를 생각나는대로 써보자면
-. 우리나라는 비정상적으로 청년 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간이 길다
-. 이에 따라서 비정상적으로 청년 세대의 권한이 부족하다
-. 기성세대는 10대를 <마케팅을 통해서 착취>하고 <교육을 통해서 통제>한다
-. 청년 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좋은 직장이 부재하며, 이것은 신자유주의의 승자독점 및 현정권의 선택과 집중 정책에 의한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 현재와 같이 10대의 경쟁력을 부양하지 않고 착취하면서 경제를 성장시킨다면 2만 5천불 수준에서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
하지만 도무지 이 책에 대한 공감대가 생기지 않는다. 일단은 청년실업이 몇명이라는 통계수치가 도무지 가슴에 와닿지가 않는다는게 솔직한 감상이다.
내용상, 이 책에 제시된 몇 가지 명제를 생각나는대로 써보자면
-. 우리나라는 비정상적으로 청년 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간이 길다
-. 이에 따라서 비정상적으로 청년 세대의 권한이 부족하다
-. 기성세대는 10대를 <마케팅을 통해서 착취>하고 <교육을 통해서 통제>한다
-. 청년 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좋은 직장이 부재하며, 이것은 신자유주의의 승자독점 및 현정권의 선택과 집중 정책에 의한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 현재와 같이 10대의 경쟁력을 부양하지 않고 착취하면서 경제를 성장시킨다면 2만 5천불 수준에서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
하지만 도무지 이 책에 대한 공감대가 생기지 않는다. 일단은 청년실업이 몇명이라는 통계수치가 도무지 가슴에 와닿지가 않는다는게 솔직한 감상이다.
# by | 2007/11/19 23:48 | 책읽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1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1. 88만원 세대를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우석훈은 정말 심각하게 글을 못 쓴다. 88만원세대에 대해서 내가 썼던 감상문을 지금 찾아 읽어보니, 정확히 지금 쓰고 싶은 말과 같은 말들을 써놨다. 그의 글을 출간하는 출판사의 편집자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석훈쯤 되는 ... more
길벗/ 에이 설마요 -_
초록불/ 언에일리언님이 답해주셨네요. 비정규직 임금 평균이 117만원쯤 되는데, 이걸 <전체 연봉 대비 20대 연봉 비율>로 곱한 액수라고 하네요.
경제약자인 10대,20대관한 "88만원세대"/ 경제강자(??)인 상위5%에 대한 "샌드위치위기론" /그리고 앞으로 나올 경제 지배계층과 제국주의에 관한 "촌놈의 제국주의" / 마지막권은 지금까지의 시리즈의 토대가 된 경제이론에 대한 서술
이정도로 기-승-전-결 구조를 가지게 될 예정입니다.
지금 참여연대에서 저자와 함께 하는 주경야독에 참가하고 있는데.. 좀 어렵긴 하더군요. ㅎㅎ 사실 이 경제대한 시리지후에 생태경제학 시리즈가 나올 예정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부분을 더욱 기다리고 있는 편이구요. 전체적인 맥락에서 저자는 "한국경제대안시리즈", "생태경제학", "10대를 위한 경제학" 의 틀속에서 진행하고 있는 듯합니다.
다만 건전한 논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있을 것이라는데에는 동의할 수 있겠구요.
책에서 날린 펀치가 워낙 정교하고 날카롭게 먹혀들어서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본인 스스로가 밝히듯 '골수 좌파'입니다. 골프장에 대한 묘사가 그정도면 양호했다고 봅니다.
저자에 대한 친밀감이 없어서, 골수 좌파이므로 그 정도면 봐줄만하다는 양해심이 들지가 않는군요. (예를 들면 제 경우는 김용옥 책은 서문에다가 헛소리 좀 써놔도 양해해주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