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8일
찍을 사람이 없다에 대한 단상
찍을 사람이 없다는 말을 이번 선거에 무척 많이 듣는다.
나는 이 말을 좋은 징조로 느낀다.
정부를 호칭할 때 쓰는 몇 가지 용어가 있다.
<왕조>
<체제> - 구조를 장악하고 있음
<정권> - 구조에 대한 영향력이 있음
<행정부> - 짜여진 구조 하에서 기능만 수행함
내가 생각하는 한 통수권자의 권한이 약화되는 순서로 써보았다.
해석도 내 생각대로다. 그런데 신문에서도 이런 용례는 사용이 된다.
조선 왕조
김졍일 체제
놈우현 정권
부시 행정부
찍을 사람이 있다는 말은,
결국 피선거인 개인의 역량에 무게를 준다는 뜻이다.
그 찍힐 사람으로 인하여 세상이 변화할 것을 기대하는 말이다.
찍을 사람이 없다는 말은,
누가 찍히더라도 세상이 혁신될 것이라는 기대가 없다는 뜻인데
바꾸어말하면 사회 전체의 역량이 성숙했기 때문에
통수권자 한 사람의 역량에 의해 나라 전체를 좌지우지하기는 어려워진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꿈보다 해몽이 좋은걸로 들릴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정권>이라는 표현 대신 <행정부>라는 표현을 쓰게 되는 것 정도가 되겠다.
# by | 2007/12/18 23:41 | 잡담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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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in/ ㅎ
오우거/ 그랬나요? 잘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