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일이 바쁘기도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심하게 피곤하다.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전쟁을 치르고, 퇴근할 때 쯤에는 꼭 죽을 것 같다. 몸이 허공에 뜬 기분. -_ 주말에는 아무 일 못 하고 퍼져있기 일쑤다. 신혼은 피곤한 법.... 이라고는 하지만 꼭 그것때문은 아닌 것 같고. 사실 일이 바쁘다고는 하지만 주말에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퇴근시간이 아주 늦지도 않다. 그런데 왜 그럴까.

반년쯤 전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름대로 피부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왔는데, 얼굴에 깨소금만한 땀구멍들이 잔뜩 보였다. 얼마전에 거울을 보고 또 놀랐는데, 눈 아래에 잔주름이 적지않게 생겼다. 결혼하기 한달쯤전, 회사 워크샵으로 스키장에 갔다가 어깨를 다쳤다. 낫겠지 낫겠지 했는데 두 달이 지나도록 전혀 차도가 없어서 결국 침을 맞았다. 세 번 맞으니까 얼추 낫기는 했지만 아직 완전하지는 않은데, 이게 마저 낫기는 나을지 모르겠다.

결론 : 튼튼하던 시절에 신부부터 잡아다 놔서 다행이다. -_;
(이렇게 이야기했더니, 반품요청 하겠다고 한다.)

by 찬별 | 2008/04/23 22:52 | 잡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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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4/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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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퍼렁어 at 2008/04/24 00:09
부부만담 아님 이거?
Commented by 하프오크 at 2008/04/24 02:00
하하하 크게웃었어요 ㅋㅋ
Commented at 2008/04/24 10:3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8/04/24 13:50
비밀글 ㅅ/ 네... 전 사실 보약이나 비타민류는 약빨이 잘 안 받는 편인데, 한 번 고려해봐야겠군요

시퍼렁어/ 글쎄 아닌 거 같은데

하프오크/ ^^;

비밀글 J/ 이게 춘곤증인지는 잘 모르곘어요. 담배 때문일까 싶어서 방금 니코틴 패치 하나 붙였어요. 몇일 안 피워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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