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프린터 절대 비추

HP 프린터. 짜증 만땅이다.
얼마전 A/S를 맡겼다가 센터 직원에게 목청을 높혔던 이후...
포기하고 그냥 쓰려고 재생 카트리지를 하나 샀는데
오늘 보니 그 카트리지도 말을 안 듣는다.
정말 이걸 어쩌나... 싶다. 걍 프린터 하나 새로 사는게 신경 덜 쓰고 싸게 먹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지금 잠시 뒤져보니 4만원이면 하나 산다.)

게다가 정말 더럽고 치사한 것이
HP PSC1310은 잉크 카트리지 문제 생기면 스캐너도 안 되게 되어있다. HP 제품 다 마찬가지겠지?
IBM에서는 흔히 HP를 깔 때, 프린터 잉크 팔아서 먹고 사는 회사라고 하는데, 뭐 이 정도로 치졸할 때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_

프린터 사실 분... 아예 서비스 무조건 잘 해주는 삼성 사든지
싸면서 쓸만한 캐논 사든지 하세요... 흑
(불만족한 소비자 하나의 입은 만족한 소비자 열명의 입보다 무섭다는 마케팅의 격언을 실천하는 중.) -_

  <--- 이게 2006년 7월 22일의 포스팅이었는데

얼마전 스캐너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또 잉크 카트리지 고장 에러가 나길래
이게 도대체 말이 되냐... 잉크 카트리지가 고장났다고 스캐너가 안된다니... 라고 짜증을 내면서도 그냥 정품잉크를 구입했는데
그놈을 갈아끼워도 여전히 오류 표시등이 깜빡인다.
칼라 잉크는 에러가 없는 것으로 진단되어 나오는데 ...

퇴근하고서 황금같은 내 시간 40분을 프린터때문에 열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 망상...

고객센터에 가서 수리를 요청하면 1년 넘었다는 둥 어쩌고 하면서 수리비를 청구하겠지?
그러면 아주 점잖게 <더 높은 책임자를 불러주시오> 라고 한 뒤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소비자보호원 운운하는 협박을 잠시 한 뒤,
그래도 분명히 수리비를 받아야겠다고 말할테니까
나는 준비해온 망치를 가방에서 꺼낸 뒤
서비스 대기자들에게 점잖은 목소리로 <잠시 양해말씀 드리겠습니다. 상기 본인은...> 으로 시작하는 썰을 풀고
이어서 망치로 프린터를 박살내는거다.
그런 다음 이쁜 아가씨를 홀딱 벗겨서 박살난 프린터를 들게 한 다음
HP 배경이 선명히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서
디씨에다 뿌리는거다.

아 쓰바... 2만원 카트리지 새로산 거 버리는 셈 치고 새 복합기를 살까... 아니면 수리센터에 한 번 보내볼까.
고민이다.


by 찬별 | 2008/11/05 23:45 | 잡담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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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찬별 at 2008/11/05 23:51
물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HP에 대한 일종의 소심한 복수이다. -_;

블로거 랭킹 149위가 이렇게 쓰면 매출이 팍팍 줄지 않을까? -_-;
Commented at 2008/11/05 23: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8/11/06 16:41
전화해서 진상은 좀 부려놨는데... 걍 잉크값 버리는 셈 치고 새걸 살까 싶어요
Commented by 베로스 at 2008/11/06 00:18
현제 hp복합기 중에서 제일 싼제품을 구매 혹은 사용하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드라이버가 겁나게 무겁습니다. 프린트면 프린트 스캔이면 스캔, 드라이버만 깔면되지 드라이버 외 이것 저것 갈고나면 1G가 넘더군요. 그냥 스캐너 하나만 사면 되는 거였는 데... 두눈에서 이슬이 주루루룩.. 절대로 복합기를 사지 않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8/11/06 16:41
그러게요. 작은 드라이버도 300메가...
Commented at 2008/11/06 00:3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파파울프 at 2008/11/06 00:40
어? 정말로 그런가요? 젠장... 싼거 하나 구입했는데... 물러야 하나...
Commented by 찬별 at 2008/11/06 16:41
아래 댓글들 보고서 판단하세요 ^^;
Commented by 똥사내 at 2008/11/06 03:17
저도 쓰고 있는데
작동은 잘 되고 있는데
정말 시디에 있는 거 무진장 깔아되는 건 짜증(,,)
Commented by 찬별 at 2008/11/06 16:42
네 맞아요.
그리고 잊혀질만하면 한번씩 고장나는 것 까지..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11/06 06:39
삼성 레이저 복합기를 쓰는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토너가 겁나게 비싼 것은 다를 바가 없고, 재생 토너라는 것들이 제대로 프린팅을 못해주는 현상도 다를 바가 없고 (첫번째 것은 좀 쓰다가 인식 오류로, 두번째 것은 좀 쓰고 나니 먹 30 정도의 농도로 프린팅이 되고 있음) 그리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토너 인식 오류가 나자 스캐너가 맛탱이가 가서 A/S를 불렀는데, 모터가 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이건 오비이락이었을지도...

다만 삼성은 들고 A/S 센터로 갈 필요가 없다는 이점은 분명히 있고나...
Commented by 찬별 at 2008/11/06 16:43
토너/잉크가 비싼거야 뭐 알만하구요.
그리고 재생 제품들은 확실히 좀 문제가 잘 생기더군요.
요즘은 <무한잉크>를 쓰라고들 하던데.
Commented by 정열 at 2008/11/06 08:12
지난주에 아버님댁에 캐논 프린터 한대 놔 드렸다네. 3만7천원짜리.

원래 HP제품 8만원짜리 쓰고 있었는데 종이가 공급이 안되어서 AS 연락하니...출장비만 2만3천원이라길레... 정량잉크는 아니더라도 절반은 들어 있는 새 프린터를 장만한거지.

프린터란 것이 꼭 필요하지도 않은 것이 없으면 곤란하더라구... 그리고 어느 회사 제품이던지 복합기는 비추일세... 회사의 우리팀에서는 HP의 무한잉크가 되는 녀석을 옥션에서 구입해서 잉크 2번 정도 갈면 그냥 프린터 버린다네. 그래도 총 비용은 12-3만원 수준이거든... 1년 정도는 잘쓰지...
Commented by 찬별 at 2008/11/06 16:44
저도 캐논이 괜찮았던 거 같은데... (좀 조잡스러워서 그렇지, 그냥 만족하게 썼었다는...)
캐논 무한잉크 프린터를 하나 살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개인 사용자이다보니 잉크를 다써서 버리기보다는 주로 막혀서 버리게 되더군요.
Commented by at 2008/11/06 13:27
나도 복합기 잉크를 가는 대신 프린터를 사는 만행을 저지르곤 했는데
-그래서 여기 오기 직전엔 집에 복합기가 네 대 프린터가 한 대였어; -
일단 지금은 브라다 미싱... 이 아닌 브라다 프린터를 쓰는 중 ;
어찌어찌 따져보면 잉크 두 번 갈 값이 프린터 값이더라고.
Commented by 찬별 at 2008/11/06 16:44
그 프린터 두 대만 주고 가지 -_-;
Commented by Ratatosk at 2008/11/06 15:13
복합기 스캐너 램프가 살짝 맛이 가서 노랗게 스캔되는 터라 as받으려 했더니 램프가는 것보다 새로 사는게 더 싸더군요 -_-... 그냥 흑백으로 스캔하고 있습니다.(먼산)
다 수리비나 소모품가격보다 새로 사는게 더 싸네요. 와하하하...대체 무슨 가격정책인지...
Commented by 찬별 at 2008/11/06 16:45
그래서 HP는 잉크로 먹고 사는 회사라는 말이 나오죠.
실제로 HP의 매출의 20%, 영업이익의 50% 가까운 숫자가 잉크에서 나오는걸로 알고있어요.
Commented by 박성린 at 2008/11/06 16:32
컴으로 그림작업을 하는지라 스캐너와 프린터에 대해 좀 많이 알게 되는데요... 공간절약이 어쩌고 해도 절대 복합기는 비추입니다. 좀 고가의 장비라면 몰라도 저가형 스캐너 + 잉크젯 프린터는 그 기기 자체의 고장확율이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가 됩니다.
캐논 프린터 무한잉크세트로 옥션 같은데서 한 10만원 전후로 구입하시고 스캐너도 다나와 장터같은데 가시면 1만원( ! ) 짜리도 있습니다. 신품도 3만원짜리가 있죠.. ^ ^;; 그게 저가형 복합기의 스캐너보단 성능이 좋을겁니다. 캐논 쓸만한건 6만원 정도에 신품 구입 가능하십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8/11/06 16:46
네. 저도 스캐너를 따로 사려고 했더니
와입후가 옛날에 쓰던게 있다더군요. 그걸 사고, 프린터 한 대 따로 살까 싶어요.

사실 스캐너든 프린터든 절실히 필요하지는 않은데 -_-;
Commented by 허안 at 2008/11/06 21:31
hp가 그렇게 문제가 많았나? 나만 몰랐군. 나는 3740잉크젯 아직까지 잘쓰고 있는데 별다른 문제도 없고 당시 가장 싼 hp프린터 산건데 한번은 우리 돌전에 아들이 부셔서 전화했더니 새걸로 1대1 무료교환해서 이후 잘 쓰고 있다는 중간에 무료교환한 타이밍 절묘해서 수명이 연장된 것인감? 하기는 인쇄하는 일이 많지 않은 나는 말할 자격이 없을지도 ^^
Commented by .. at 2009/03/27 20:56
hp는 카트리지 오류가 왜이렇게 많이뜨는지.. ㅠㅠ
Commented by Fucker hp at 2009/11/30 01:00
저도 HP1310복합기를 쓰고 있는데.. 지금 미치겠어요.. 카트리지에 E뜨는데.. 아무리 고처보려 해도.. HP홉피 가서 카트리지E 뜨는거에 대한 수리방법 보고 따라도 해보고 했는데도.. 아무리 해도 되질 않네요.. 저도 A/S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네요.. A/S를 받을까요? 싸구려로 하나 구입할까요? 숙모가 HP정품 잉크 사주셨는데... 그것도 않먹고.. 어지해야 될지.. ㅜㅜ
괜히 잉크를.. ㅜㅜ
정품이라.. 왜케 비싼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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