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및 근황

1. 엊그제, 아무 포스팅도 없는 날 갑자기 방문객이 급증했길래 통계를 봤더니, 보름도 더 전에 올렸던 포스팅이 Today's 핫포스팅인가 뭔가로 선정이 되어있다.

2. 회사일이 꽤 바쁘기는 하지만, 저질체력 문제는 심각하다고 느껴진다. -_-; 지난 주와 이번주는 주말근무 및 야근을 좀 하기는 했지만, 하루 66시간씩 일하던 전성기와 비교가 안 되는 시간인데, 몸이 너무 힘들다. 지지난주에 한의원에서 석연찮은 <습열>처방을 받았는데, 오늘 다시 딴 한의원을 가보니 <아무 증상 없고... 그냥 보약이나 한 재 먹어보자> 같은 답이 돌아왔다. 결국 두 군데 모두 원인을 모르겠다는 것 되시겠다. 뭐 아무튼 일도 바쁘고 원래 왕따이고 어쩌고 해서, 벌써 두달 가량을 회사 사람 및 가족 얼굴만 보면서 지냈다.

3. 얼마전에는 EBS의 무슨 다큐멘타리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다. 음식 관련이다. 음식 관련 방송 인터뷰 요청은 내 기억에 대략 네번째 쯤인데, 처음 두 건은 거절했고 뒷 두 건은 수락했다. 사실 망설임이 많다. 내가 무슨 대단한 전문가라고 자꾸 폼잡고 저런 프로그램에 나가나. 이렇게 고민했더니 박모 언니가 말했다.

박 : 그 전문가들보다 니가 나아.
찬 : 그건 그래요 -_-

나름대로 명쾌한 해답이다. -_-; 어설픈 전문가들은 어디 가서 쪽팔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한다. 그래서 권위있(고 공부 안 하)는 전문가들보다 나은 경우가 많다.

4. 오늘자 거의 모든 신문의 톱뉴스가 임실군 이야기던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을인데 -_-; 그리고 이게 톱뉴스 감이구나, 라는 생각도 좀 들었다능. 아무튼간에 이번 정권에는 이상할 정도로 찌질한 사건이 많이 생긴다. 용산에 용역업체는 안 들어갔다는 뻥, 살인사건으로 용산참사를 덮으라는 지시, 뭐 이런 류의 찌질한 사건들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정말 찌질하지 않냐는거다...

5. 한 달 뒤로 다가온 해외 여행. 어쩐지 그게 직장생활의 휴식이 아니라, 직장생활의 끝,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다. 돌아올 때 정말 싫을 것 같다. -_-

by 찬별 | 2009/02/19 18:41 | 잡담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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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2/19 18: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2/19 19:2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9/02/20 00:18
2. 그러게말입니다 -_-
3. 그러게말입니다 -_-
Commented by 시퍼렁어 at 2009/02/19 20:12
역시 강력한 한문구 "하루 66시간"
Commented by 찬별 at 2009/02/20 00:18
그렇지 훗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9/02/20 01:14
난 별로 안 늘었는데...
Commented by 찬별 at 2009/02/20 14:57
단발성으로 하루 늘었다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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