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앤드칩스의 유래

1. 한국의 주식은 밥 + 반찬이라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실제 전통사회에서 밥의 존재감은 반찬보다 훨씬 크고 무겁다. 대부분의 시골에서 반찬은 밥을 넘기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약간의 장류 또는 젓갈류와 장에 절인 야채가 반찬의 거의 전부였다. 19세기 무렵이 되면 여기에 한 가지가 추가되는데, 그것이 뻘건 색의 김치 및 깍두기다. 흔히 토속적 음식으로 일컫는 된장찌개도 그리 쉬운 음식은 아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웬만한 전통 가옥에는 아궁이가 하나 뿐이기 때문이다. 불을 지피는 것은 오직 밥을 하기 위해서였고, 밥솥 안에 같이 넣어서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이나, 또는 솥뚜껑을 뒤집어 엎어놓고 조리할 수 있는 음식 정도가 가능해진다. 결국 전통음식인 신선로니 설렁탕이니 하지만, 그런 음식들은 아주 부자가 먹거나, 또는 일년에 한 번 먹는 음식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래서 한국음식에서 밥의 존재는 다른 모든 반찬을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 밥에 대한, 또는 쌀에 대한 종교에 가까운 집착은 최근까지도 이어졌다. 내 세대 까지도 멀쩡한 집 할머니들이 시궁창에서 흘린 쌀알을 주워먹는것 때문에 쪽팔렸다거나, 밥그릇에 밥풀이 붙었다는 이유로 할아버지의 재떨이에 마빡을 강타당해본 경험이 있다. 물론 내가 어릴 적만해도, 웬만한 사람은 세끼 밥 먹는 것은 어려워하지 않았다. 다만 쌀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은 가난이 죽음으로 연결되던 시절을 겪었던 어른 세대의, 삶에 대한 의지였을 것이다. 이런 쌀에 대한 종교적 신념은 김환표의 쌀밥전쟁이라는 책에 아주 잘 나와있다.


2. 이런 사정은 전세계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였다. 유럽 각국의 시골에서는 주식으로 빵이나 귀리(오트밀)을 먹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밥에 집착하는 만큼이나 유럽에서는 빵에 집착했다. 흔히 유럽 하면, 스위스 눈덮힌 산골짜기의 오븐에서 모락모락 구워지는 흰 빵과, 들판의 소에게서 갓 짠 우유, 그 우유로 만든 버터와 치즈 같은 것을 떠올리기 좋겠지만, 이것은 아마도 상위 5%에 해당하는 그 마을 제일 부잣집에서나 가능했을 것이다. 소가 귀했을 것은 모두가 짐작할 수 있거니와, 빵 또한 귀한 음식이었다. 빵을 만들기 위한 밀은 귀했을 수도 있고 안 귀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밀을 빻는 제분소는 우리나라로 치면 소작농의 마름 정도 되는 넘들이 운영하고 있었다. 밀 한 되를 주면, 톱밥이 잔뜩 섞인 밀가루를 반되쯤 되돌려주는 것이 흔했다. 밀가루를 얻은 뒤에는 빵을 구워야 하는데, 빵굽는 오븐, 그러니까 화덕도 귀했다. 게다가 화덕에 불을 지피기 위한 연료도 귀했다. 하여 화덕은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 상례였는데, 마을이 작고 가난할 수록 화덕에 불을 지피는 일도 드물었다. 조금 도회지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시골에서는 일년에 한 번 굽기도 했다는데. 그렇게 구운 빵을 일년동안 두고 먹었다니, 아스트랄할 따름이다. 습기가 없이 말라비틀어진 빵은 일년간 보존이 되기는 하겠지만 맛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터인데, 그래서 수프가 없으면 먹지 못했다나 뭐라나.

식량 사정이 이런 판국이면서도 감자는 꺼려졌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미인데, 스페인을 통해 유럽에 들어왔으나 쉽게 받아들여지지는 못했다. 감자는 기르지 않아도 자라기 때문에 게으름뱅이의 식물이며 따라서 저걸 먹으면 나태해진다, 나병의 원인이 된다,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배에 가스가 차므로 농부들처럼 천한 사람은 소화시킬 수 있으나 고상한 귀족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등등, 가지각색의 명목으로 감자는 기피식품이 되었다.

3. 기피식품을 먹기 시작한 것은 물론 배고픈 사람들이다. 아일랜드 사람들이 다른 곡식이 모자라서 감자만 먹다가, 감자 기근 때문에 몰살+미국으로 엑소더스, 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감자는 조리하기가 쉽다. 현대와 비교하면 곤란하다. 현대에는 밀가루에 물을 타서 반죽 후 가스렌지나 오븐 위에 구우면 빵이 되는 반면, 감자 껍질을 까는 일은 아주 귀찮다. 반면에 과거에는 밀을 빻고 가루를 내고 마을에 하나 있는 화덕에 불을 지피는 등등의 생쑈와 비교하자면, 난로 위에 둔 솥에 물만 부어 끓인 후 감자를 넣으면 되니 (또는 불속에 감자를 파묻기만 해도 된다) 얼마나 쉬운가.

그래서 조금씩 감자가 하층민에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으나,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은 다름아닌 산업혁명이다.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온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이 기른 농작물을 먹지 않았다. 게다가 도시의 가옥들은 대부분 자신의 부엌을 가지지 않았거나 아주 초라한 굴뚝과 아궁이 하나만을 갖추고 있을 뿐이었다. 노동자들은 많은 끼니를 바깥에서 해결했는데, 이제는 게으름뱅이의 식물이라는둥,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는 둥, 그런 이유로 입씨름할 상황은 아니었다. 그들의 음식에 대한 요구는 간단했다. 싸고, 푸짐하고, 열량이 높을 것.

십구세기 중반 이후부터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외식산업이 생겨났다. 외식산업이라고 하니까 아주 거창한데, 말하자면 밖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이것은 근대의 인천 부두노동자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많은 현대식 음식들이 탄생했다거나, 일본 에도의 노동자들이 사는 곳에서 일본식 패스트푸드가 탄생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그것은 바로 가난뱅이들의 탄수화물 공급원인 감자, 면직물 공업을 통해 부산물로 나온 면실유(목화씨를 짜내서 나옴), 그리고 바다에서 잡히기는 하는데 먹지않고 버리던 대구와 할리붓등의 흰살 생선 싸구려 생선들이다. 요즘은 면실유가 고급 식용유의 범주에 포함되지만, 당대에는 아주 냄새나는 싸구려 기름이었던 모양이다. 생선은 운송 과정에서 반쯤 맛이 갔다. 냄새나는 생선을 냄새나는 기름에 튀기면, 아주 냄새나는 생선튀김이 된다. 그러나 열량과 에너지 면에서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음식이기도 했다. 1888년에 영국 전역에 피쉬앤칩스를 내놓는 튀김집은 대략 1만 2천개였다고 한다. 1910년에는 2만 5천개로 2배 늘었다. 이들 튀김집이 쓰던 생선은 영국 어획고의 20~25%에 해당했으며, 감자 또한 연간 50만톤을 썼다고 한다. 통계는 래리 주커먼의 감자 이야기 중에서. 결국 영국이 자랑하는 유일한 전통음식인 피쉬앤드칩스는 대략 19세기 중반 경부터 먹기 시작한 음식이었다.





by 찬별 | 2009/08/30 14:30 | 세계음식 이야기 | 트랙백(1) | 핑백(1) | 덧글(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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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글루스 블로거들이 콕.. at 2009/08/31 21:19

제목 : 피쉬앤드칩스의 유래
각 나라의 대표음식은 대부분 서민들이 값싸게 손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것들로부터 전래되는 것 같습니다. 영국의 피쉬 앤 칩스도 사정이 다르진 않은데요. 유래가 좀 독특하네요....more

Linked at Frey's small win.. at 2009/09/06 10:42

... 껏해야 수십 년, 길어야 백 년 정도의 역사를 가질 뿐입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불리는 피쉬 앤 칩스는 산업혁명 이후, 노동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었죠 (피쉬앤드칩스의 유래 - 찬별님). 일본식 음식이라고 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릴만한 스시도 현재의 형태가 된 것은 기껏해야 19세기이며, 스시 중에서도 가장 비싼 참치 대뱃살 초밥을 사람 ... more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8/30 14:51
그러고 보니 가끔 하던 생각인데, 피쉬 앤 칩스에서 생선에 간을 하지 않고 그대로 튀기기 때문에 더 느끼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혹시 그 메뉴가 처음 나온 19세기에는 튀김재료인 생선이 냉동/냉장된 상태가 아니라 염장생선이었기 때문에 간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게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은 더 이상 염장생선을 쓰지 않지만 "원래 간 안 하는 거니까" 계속 안하는 게 아닐지?
Commented by 하얀사자 at 2009/08/30 14:58
어...... 논리정연합니다. 확 납득이 되는데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5:08
그럴 수도 있겠군요 ㅎㅎㅎ 하지만 아무리 무지몽매한 양넘들이라해도 밑간을 하기는 할 것 같은데... ㅋ


다만 흰살 생선도 염장을 해서 보관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9세기 무렵에는 철도가 놓아졌기 때문에, 느려도 이틀이면 내륙까지 생선이 운송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권에서는 고등어 꽁치, 양넘들은 주로 청어를 염장+건조했던 걸로 알고있거든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8/30 15:14
북대서양의 대구는 원래 염장을 하지 않고는 영국까지 운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죠. 주 어장이 뉴펀들랜드+아이슬랜드였기 때문에, 근해에서 잡은 대구를 육지로 가져가 염장+건조한 다음 시장인 유럽으로 출하했습니다. 이게 15세기 이래 19세기까지의 패턴...

질 좋은 고급 대구는 염장생선으로 만들어 유럽으로 가고 질 낮은 대구는 말려서 대구포로 만들어 카리브로 보냈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5:46
네, 그렇군요.

위의 이야기는 <감자 이야기> <빵의 역사> 이런 책 두어 권에서 대충 기억나는대로 짜집기한 건데, 나중에 북대서양 생선 이야기 같은 것을 한 번 읽어본 후에 다시 한 번 쓸게요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8/30 16:17
대구에 대해서라면 <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추천합니다^^
Commented by 고우 at 2009/08/30 18:40
피쉬엔칩스에서 생선을 꼭 대구나 흰살생선을 사용한건 아닙니다. 싼 생선들은 무존건 ok였죠.
특히나 대구가 고급어종이 될수록 대구사용은 점점 사용되지 않았죠.
대충 영국근해에서 잡은 싼 물고기는 다 튀겨서 내놓았을겁니다.
염장을 하고 말린제품은 피쉬엔칩스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비싼제품이죠.
게다가 스톡피쉬는 튀김요리로는 부적합죠.. 기본적으로 물에 불려서 부드럽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스튜용도로 사용하기 좋져머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8:53
슈타인호프/ 네, 관심있는 책이겠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

고우/ 그렇죠, 말 그대로 잡히는 생선 대충 아무거나 튀겼을 듯 하네요 ㅎㅎ
Commented by highseek at 2009/08/31 02:12
....이럴수가. 튀김에 밑간을 하지 않다니..
Commented by 문제중년 at 2009/08/31 09:12
염장을 할리 없었을 겁니다.

일단 피쉬 앤 칩스가 인기를 얻던 때는 나름 크다는 어선들에 증기기관이
장착되던 때입니다.
그러니 이전보다 바람의 영향을 덜받고 좀 더 멀리 나갈 수 있었죠.
여기에 예인가능한 그물의 크기가 커지면서 싹쓸이 어업이 태동하던
때이기도 하죠.

게다가 철도와 시장의 확대로 대량 어획한걸 대량 운송과 대량 소비 체계를
뒷받침 해줄 체계가 갖춰지던 때이기도 하죠.

이러면 생선이 오늘날 기준에서는 맛이 간 수준으로 한물갔다해도 비교적
빨리 운송이 가능했을 겁니다.
청어따위는 염장, 대구는 말리고 장어는 눈을 버드나무로 꿰어 소금치며
게나 새우는톱밥에 파묻는다는 전통적인 방법 따위는 사라질만도 하죠.
뭐 어차피 잡어니까 말입니다. (생선의 전통적인 운반에 대해서는 프랑스
우화의 여우 르나르가 도적질하는 모습을 보시면 될겁니다. 늑대 이장그랭이
따라하다 골탕을 먹죠.)

그리고 이렇게 가져온 것을 이미 이 때쯤이면 구운 감자로 자리잡은 감자와
함께 면산업의 부산물이자 정제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냄새나는 값싼
면실유로 튀기게 되죠.
싸면서 한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식품이었으니 말입니다.

p.s:
대구와 같은 흰살 생선이 염장되거나 건조되지 않고 사용된건 북해까지
어선들이 나가고 냉장하는데다 그걸 더 빨리 운반하는 체계가 잡힌 때부터
가능해진 걸로 보시면 될겁니다.
그러니 더 이후의 일이죠.
물론 그 와중에 영국과 아이슬랜드가 서로 으르렁댄 경우도 생겼지만.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8/31 10:38
고우, 문제중년//아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9/08/30 15:46
영국놈들이 대구를 먹은 역사는 오래되었읍니다. 킹 아더에도 나옵니다만 지금의 덴마크인 데인족이 영국에 이주하면서 대구먹는 법을 가지고 갔읍니다. 데인족은 평상시에는 대구를 잡은 어부였거든요. 그러다 가끔 해적질도 나가는데 그러면 바이킹이 되는 거지요. 그래서 해산물 잘안먹는 영국놈들이 대구는 먹는다고 합니다. 슈타인호프님 말씀대로 염장을 해서 팔았겠지요. 수출지마다 염도를 달리했을 것입니다. 포르투갈도 대구를 좋아하는데 염장대구가 하두 짜서 맹물에 하루쯤 담가놓았다 조리했다고 하니까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8:54
아, 오래 되었군요. 덴마크 + 바이킹 시절부터 먹었다면 정말 오래되었겠군요.
Commented by 늄늄시아 at 2009/08/30 15:49
정말이지.. 옛날의 식생활을 보면, 참 슬프네요. 우리나라는 젓갈과 짠지(일본도 사정은 마찬가지일듯), 서양은 폴렌타와 거친 빵, 냄새 폴폴나는 생선튀김등등..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8:55
서양에서도 빵보다 역사가 오래된 것이 죽인 듯 해요. ㅎ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09/08/30 17:11
아 맛있겠어요. 전 처음에 생선 튀긴게 가시도 안 빼고 그냥 튀긴건줄 알았는데 살만 튀긴 걸 소스에 찍어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8:55
전 튀김옷이 너무 두껍다는 느낌을 종종 받아요
Commented by 소금인형 at 2009/08/30 18:17
태클은 아닙니다만

영국 전통음식으로는 푸딩도 있습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8:57
네. 전통적으로 먹던 음식이 한 가지일 수는 없으니까요 ^^;
Commented by luxferre at 2009/08/30 18:22
요즈음은 식초나 소금을 뿌려 먹기도 합니다. 케첩을 별도로 팔기도 하구요.
저는 칩스때문에라도 케첩없이는 못먹었습니다만...-.-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8:57
곁들여주는 레몬 한 조각에서 즙을 짜먹는게 괜찮더군요;
Commented by 크라켄 at 2009/08/30 18:39
감자가 기피 음식이었었다는건 처음 듣는 이야기라
굉장히 흥미롭군요 그 좋은 구황식품을...
아일랜드 이야기 때문에 흔히 먹었던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도 고구마가 임진왜란 이후에 들어와서
구황 식품으로 자리 잡았었죠 아마?
칡뿌리 캐서 먹고 했던걸 생각하면
역시 결국은 뿌리 채소가 답인가 봅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8:59
실제 구황작물로서의 역할은 고구마보다 감자가 더 컸던 것 같아요. 함경도 전통음식인 국수류가 대부분 감자녹말로 만들었고, 강원도 역시 감자 음식이 많은 걸 보면 말이죠.
Commented by 뽀도르 at 2009/08/31 14:35
감자는 주로 추운 기후에서 잘 자라고, 감자는 남쪽의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니까 우리나라라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요. 함경도, 강원도는 그래도 고랭지가 많으니까요.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8/30 18:54
영국에는 다른 전통음식도 있다고 배웠는데요. 스튜라고.. 야채 고기 생선 기타등등을 아들이 휴가나오기 3일전부터 삶아서 내줬다고 하던데[...]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9:01
스튜, 파이, 뭐 이런 음식들도 있었죠. 유일한;; 이라는 말에 약간의 어폐가 있군요 ^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8/30 22:33
뭐 영국따위 무슨 음식이든 어차피 꿈도 희망도 없음[...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9:01
그나저나 생각나는대로 마구 쓴 글이 이글루 첫화면에 뜨다니;;; 살짝 당황;;;
Commented by Gony at 2009/08/30 19:04
와우 아주 좋은 정보네요. 요새 폴란드에 출장와서 밥 먹을 때 마다 유럽 식문화 얘기를 하는데 피쉬 앤 칩스가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9:30
감사 ^^
Commented by 아피세이아 at 2009/08/30 19:04
흔히 우리나라 전통 밥상에서 최소가 3첩반상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반찬을 3가지나 내놓을 수 있는 정도의 서민들은 많이 않았죠.

수랏상이라는 12첩 반상도 실제로는 그렇게 많이 차려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asianote at 2009/08/30 19:10
3첩 정도는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나물 종류 2개에 간단한 젓갈 정도니까요. 물론 밥이 압도적인 비율을 유지하겠지만. 그래서 조선 말기에 온 상당수 외국인들이 그 사실에 놀랐다고 합니다. 밥그릇이 낭푼이만하다고.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9:39
일반적으로 3첩 반상은 반찬이 3가지가 아닙니다. 밥, 국, 젓갈, 장 류 등은 반찬의 가짓수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대개는 젓갈, 장류가 포함되면 삼첩반상은 6~7개 정도의 반찬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O첩 반상"이라는 말 자체가 서민을 위한 밥상이 아니라, 양반들이 격식을 따져서 차려먹는 밥상이지요. 12첩 반상은 실제로 밥+기본찬류 + 12그릇의 반찬이 들어갔으니, 어마어마한 상차림이구요. 수랏상으로 12첩 반상을 받지 않는 검소한 임금들이 있었지요.
Commented by asianote at 2009/08/30 19:09
밥은 중요하지요. 사실 한국의 식사에서 주인공은 밥이고 다른 반찬들은 주인공을 최대로 띄우기 위해 존재하지요. 그렇지만 미역, 김같은 해조류나 나물 종류도 꽤나 흔했으니까 식사 자체가 빈약하다고 하긴 조금 그렇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웰빙식이긴 합니다. 문제는 육체노동에 필요한 열량이 충분하냐면 그렇지는 않은 셈이지만. 또 제주도같은 경우는 마을에 잔치가 벌어지면 돼지고기 돔베 요리도 있었으니까, 아주 빈약하다고 하긴 조금 그렇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전통의 제례문화에서 한달에 한번 꼴로 제사가 있었으니 아무리 가난해도 마른 생선 구이 한마리 정도는 챙겼을터이니 식사 자체가 완전 빈약하다고 하기는 조금 무리인듯.
Commented by 토르끼 at 2009/08/30 19:29
오늘날 사람들은 밥보다 부식을 더 먹지만 옛날 사람들은 밥을 부식보다 훨씬 많이 먹었죠.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9:58
뭐부터 댓글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
아무튼 옛날 사람들이라고 늘 가난하게 먹지는 않았다는 것은 맞구요...
Commented by asianote at 2009/08/30 19:16
그나저나 옛날 사람들은 완전 가난하게 식사했다는 편견은 대체 어디에서 유행했는지 궁금합니다. 뭐 지금보다 물자가 부족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 굶주림에 시달리는 경우는 진짜 대흉년이 들어야 발생했는데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9:57
옛날 사람들이라고 늘 가난하게 먹지는 않았겠지요. 그렇다고 대단히 푸짐하게 먹지도 않았을거구요.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9/08/31 00:53
막연히 '옛날'이라고 해버리면.... 실제로 본문에 나오는 할아버지 세대라고 해봐야 일제강점기 + 전쟁 전후입니다. 그 시기에는 확실히 가난했다고 밖에 말 할 수 없지요.
Commented by 토르끼 at 2009/08/30 19:28
근데 피시앤칩스는 평가가 반반이던데 왠지 먹기가 두렵네요. ㄷㄷㄷ
예전에 tv에 나오던 제이미였나 그 요리사가 조리하는건 참 맛나보이던데.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9:49
그냥 생선까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Commented by 만월 at 2009/08/30 19:39
피시앤칩스! ferry 타러 가거나 비치 가면 무조건! 먹어야 된다능 ㅠㅠ
레몬과 tartar 소스는 개념 ㅠㅠ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19:50
타르타르소스를 바르면 느끼함이 두 배로 더...;;;;
Commented by 만월 at 2009/08/30 20:14
으흐흐 그래도 그 느끼한 맛이죠 !ㅋㅋㅋ
레몬 뿌리면 좀 덜하지 않나요 그래도?

(호주사는 1인)
Commented by HIKARI at 2009/08/30 20:01
지금 영국서 세끼중 아침만은 밥과 국을 먹으려고 악전 고투(?) 중입니다.
피쉬앤 칩스 영~ 건강에 좋지않을 것 같아서, 정말 귀찮을 때만 사먹었었는 데.. 담번에 가면 피수앤칩스가 좀 더 살갑게 느껴질 듯..^^;;

정말 재밌고 유용했다는..ㅎㅎㅎ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21:13
하하... 고생많으시겠네요.
Commented by 코난 at 2009/08/30 21:37
군대에서 제일 싫었던게 생선튀김이었어요
아놔
보관성이 좋아 잘 상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허구헌날 튀김만...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23:31
옛날 군대에서는 두부도 통째로 튀겨서 보관했다더군요 ㅎㅎ
Commented by ExtraD at 2009/08/30 21:50
보기만해도 많이 느끼한 피쉬앤칩스.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라멘도 칼로리가 만만치 않으니 할 말이 없어요.

정말 맛있고도 몸에 좋은 음식은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23:31
저는 짜장면이나 돈까스가 먹으면 배탈난다는 것이 너무 서글퍼요
Commented by KAZAMA at 2009/08/30 23:07
예전에는 그냥 그럭저럭이였는대 최근에는 갑자기 땡기더군요.





한국에는 그런음식점이 없잖아요 흨흨
Commented by PIAAA at 2009/08/30 23:18
홍대에 스몰디쉬라고 작은 곳에서 피쉬앤 칩스팔아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23:32
걍 생선까스에서 튀김옷좀 벗겨내고 드시면 ㅎㅎ
Commented by deepthroat at 2009/08/30 23:27
영국인들은 감자를 19세기까지 먹지 않았다죠~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0 23:32
네. 별로 즐겨먹지 않았던 듯 하더군요
Commented by Beatriz at 2009/08/30 23:48
근데 영국 애들은 왜 섬 주제에 해산물을 안 먹는 걸까요.
생선도 먹는 종류가 무지 한정돼 있고.... 수퍼마켓 해산물 코너에 가며 생선들은 전부 포가 떠진지 일주일은 지난 듯한 시들시들한 모습.; 이놈들 일본을 본받으란 말이다 ㅠㅠㅠㅠ 같은 섬나란데 한쪽은 식도락의 천국이고 한쪽은... 그저 눈물만;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1 09:02
저도 늘 궁금해요.. 지중해 국가들도 실제 생선을 즐겨먹기는 하되, 먹는 문화가 동양권만큼 발달해보이지는 않더군요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08/31 00:36
같은 섬나라라도 온화한 기후의 일본과 우중충한 기후의 영국의 차이가 이것인가봅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1 09:03
잘 상할 것 같다는 말씀인거죠? ㅎ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9/08/31 00:50
그래도 우리 나라는 빵을 주식으로 삼은 유럽보다는 사정이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궁이가 하나 뿐이라고 해도 밥을 하면서 나온 달궈진 숯을 꺼내다 화로에 넣거나 아니면 앞쪽에 긁어 내서 돌 받쳐 놓고 냄비 하나 올리면 추가적인 요리를 할 수 있는 구조였으니까요.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불을 떼면서 나오는 숯은 따로 보관했었거든요. 거기에 불씨가 될 숯만 추가로 넣고 하면 적당한 조리기구로 사용할 수 있었지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1 09:04
아하, 그런 방법이 또 있군요 ㅎㅎㅎ

제가 느끼기에도 우리나라의 중세가 유럽의 중세보다 좀 더 먹고살기 쉬웠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9/08/31 09:23
네, 사실 보면 음식의 역사는 음식 재료 보관의 역사와도 궤를 같이 한다고 보거든요. 햄이니 소시지니 하는 것들도 알고보면 고기를 어떻게 오래 보관할 것인가에 따라 나온 것이니... 그래서 유럽도 후에 파스타가 유행하게 된 것도 사실 밀로 면을 뽑고 그걸 말려서 오래 보관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거든요. 우리나라야 상대적으로 쌀을 그 상태 그대로 보관하였다가 언제든지 물 넣고 끓이면 되는 방식이었으니까요. 그러고보면 육류 보관은 유럽쪽이 상대적으로 발전했던데 비해 채소류 보관은 우리나라 쪽이 나았던 느낌이군요. 발효시켜서 저장하였으니.... 이는 상대적으로 수렵과 농경의 역사가 어느쪽이 더 길었나는 보여주는 듯도...
Commented by 민성 at 2009/08/31 01:02
대구를 버리다니 무슨....

유럽에서 좋은 소금과 대구를 위해서 벌인 어마어마한 전쟁들은 다 썡쇼인가요? ㄱ-;
Commented by ..... at 2009/08/31 01:04
잘 읽고 갑니다 입맛이 도는 글이네요 ㅎ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1 09:04
감사;;
Commented by 헬커스텀 at 2009/08/31 01:34
뉴질랜드 살면서 정말 드럽게 질리도록 먹었었는데

기원을 알게 되는군요.

하지만 지금도 맛없는건 그때나 지금이나...어우 느끼해!!!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1 09:06
배부르지 않을만큼 조금만 먹으면 갠찮더군요
Commented by 행인13 at 2009/08/31 01:38
피시앤칩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드물지만 조선시대 한국 서민들의 식생활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아궁이는 취사의 용도지만 동시에 난방의 용도였잖습니까. 밥 지을 때 뚜겅 위에 뚝배기를 올려서 간접열로 조리하는 방법도 있고; 또 매 끼니 밥을 짓는 게 아니기도 하고, 추동절기에는 밥 다 지어져도 계속 불을 때는 경우도 있을 테니까 그 다음에 추가적으로 음식을 하는 수도 있을 거고요. 특히 된장 뚝배기는 말씀하신대로 별다른 찬이 없는 상황에서는 필수적이었다고 봅니다. 사실 또 왠만한 집에서는, 설혹 손끝 잦게 논일 해서 보리밥 겨우 먹고 사는 형편이라도 아궁이가 두 개는 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3대, 혹은 그 이상이 함께 모여 살았던 시절의 특성상 아주 가난한 막살이만 아니라면 방은 두 개, 그 이상이니까요. 물론 주거 구조상 그 두 아궁이가 모두 부엌에 가지런이 놓여 있지는 않았겠지만.
지금보다 밥의 비중이 훨씬 더 크다는 대전제에는 물론 동의합니다요. 그냥 지나가다 사족처럼 덧붙여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1 09:06
네,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少雪緣 at 2009/08/31 02:39
안녕하세요, 밸리에서 오게 되었습니다^^

피쉬 앤 칩스의 주 원재료(?)인 대구가 지금은 엄청나게 고급어종인데다 대구땜에 아이슬란드랑 영국이 전쟁할뻔했죠. 호주에서 생활할때 홈스테이 맘이 말씀해 주신게 생각나네요.

사실 피쉬앤칩스의 생선튀김의 맛을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군대에서 나오던 생선튀김(가공품)의 맛을 떠올리면 딱 그맛이라능ㅠㅠ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1 09:07
롯데리아 피쉬버거에 들어있는 생선맛이나... 또는 제사상의 대구전과도;;;
Commented by hunj at 2009/08/31 02:41
음식의 재밌는 기원 잘 읽었습니다 ㅎㅎ
여튼 느끼한건 여전하죠 ㅠㅜ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1 09:07
참으로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늑대별 at 2009/08/31 03:46
안녕하세요..지금 런던에서 여행 중인 늑대별입니다. 마침 내일 피쉬앤칩스를 먹기로 해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너무 느끼하지 않아야 할 텐데 걱정(?)이군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1 09:07
하하;;; 원산지의 맛은 어떨는지;
Commented by 루벤츠 at 2009/08/31 04:13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영국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 피쉬앤 칩스의 기원은 그 누구도 모르지만, 아주 검소한 식사로부터 출발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피쉬앤 칩스는 사실 영국에서만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에서도 17세기 중엽 Walter Raleigh경에 의해 유럽으로 수입된 감자로 만들어진 'chipp ed pooomes de terrre a la mode'가 칩의 기원이라는 설이 있고요. 그리고 영국에서는 1839년 찰스 디킨스가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fried fish warehouse' 라는 문장을 언급한 것으로부터 유래를 찾는다고 합니다. 피쉬앤 칩스 시장은 1850년 랭카셔와 같은 산업도시와, 런던 골목의 작은 장사로부터 따로따로 성장했는데, 현재까지 북부 산업도시에서는 칩스가 주식인 반면, 런던의 이스트 엔드에서는 튀긴 생선이 주식이랍니다. 그래서 그 두 도시들이 현 피쉬앤 칩스 거래의 본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 좀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 http://web.archive.org/web/20080116221706/http://www.niagara.co.uk/fish_and_chips.htm
Commented by 찬별 at 2009/08/31 09:1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나중에 읽어볼께요
Commented by 111 at 2009/08/31 04:30
유럽에서 대구를 많이 먹게 된 이유가 가톨릭 관습 중 육식을 금하는 날이 주기적으로 있었기 때문이라는 글을 본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류가희 at 2009/08/31 09:18
<마크 쿨란스키>가 쓴 <대구 이야기 : 세계 역사를 바꾼 물고기>를 보면 초기에는 단백질과 염분 섭취, 그리고 종교적인 이유로 염장한 대구가 많은 선호를 받았다고 하지요.

그 때문에 다양한 요리법이 많기는 했지만 조리 후 보관이나, 단백질과 염분에 비해 탄수화물과 지방이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튀기기 요리가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탄수화물 덩어리에 조리가 쉬운 편인 감자와 함께 대구를 튀겨낸 형태가 현재의 피쉬 앤 칩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보면 안동지방의 고등어 염장이나 잉글랜드의 대구 염장은 보존과 교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방법이었던거죠. 기름을 쓰는 조리가 선호된다는 것과, 저인망으로 인해 멸종 수준으로 그 개체량이 격감한 부분까지도 비슷하고... -_-;
Commented by 핀투리키오 at 2009/08/31 11:05
지금은 건강에 안 좋다고 비판 받는 요리가 당시엔 절박한 이유에서 만들어졌다니..역시 음식의 역사에는 세상만사가 녹아있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덧글 다신 분들도 잘 아시네요.;;

빵의역사는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는데,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빵이란 참 먹기 힘든 음식이었구나'....ㅡㅡㅋ
Commented by 찬별 at 2009/09/06 18:34
네 맞아요;;
Commented by 탐슨가젤 at 2009/08/31 11:26
이글하곤 전혀 상관 없지만, 게이피쉬가 자꾸 생각남.
Commented by 찬별 at 2009/09/06 18:34
그게 뭔지 잘 모른다능..
Commented by lovespark at 2009/08/31 11:59
유익한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글의 수준이 높다보니, 달린 리플들의 수준도 높네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9/09/06 18:34
잘 모르고 올린 부분에 잘 아는 분들이 많이 도움말씀을 주셨더군요;
Commented by 쇠밥그릇 at 2009/08/31 14:24
맞습니다. 참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찬별 at 2009/09/06 18:34
감사합니다 ^^
Commented at 2009/08/31 21: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오셰어 at 2009/09/06 14:43
위에서 어느 분이 피시앤칩스의 기원이 프랑스라 하셨는데 사실은 벨기에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면 로스트비프와 양갈비죠.
Commented by 찬별 at 2009/09/06 18:34
프렌치프라이의 기원은 벨기에라는 말을 많이 하죠. 생선튀김의 기원은... 다시 확인중입니다 ^^;
Commented by 루벤츠 at 2009/09/08 06:32
네네... 기원설이란 게 단 한 가지만 있다면 설이라고 할 수 없지요. 아직도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벨기에는 한때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유사사회환경과 관습 아래 요리방법도 비슷하게 전이되었겠지요. 그 누구도 확정하지 않은 기원설에 대해 단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영국의 감자튀김이 벨기에에서 들어온 것은 아니죠. 영국의 칩은 프랑스로부터 전이된 것이 유력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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