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중앙시장

주말내내 일하고, 일요일 대략 15:00 경에 일이 끝나서 신당동 중앙시장에 놀러갔다.

천장이 철사로 엮은 아치로 되어있고,
최근의 <재래시장 현대화>와 살짝 방향성이 다른 느낌이 인상적인 시장이다.




그러니까 최근의 재래시장 현대화의 트렌드는, 대개 노점을 없애고,
상점들의 간판을 번듯하게 달아주고, 길을 깨끗하게 내는 형태인데
이렇게 노점들을 거닐다보니 어딘지 외국을 다니는 느낌.




입구에는 황제 떡갈비


한 개 이천원짜리 저 떡갈비에는 
먹고 떨어져라의 포쓰가 잔뜩




한 개 이천원.
저거 하나 먹으면 그냥 게임오버일 듯...





시장 입구 포장마차에는 낮부터 술을 기울이는 아저씨들과
그리고 낮부터 술먹도록 입맛 댕기는 각종 안주들,
딴 곳에서 보기 드문 안주들도.

ex. 계란 옷을 입힌 꽁치/가자미 튀김. 빨간소세지 튀김.







파는 물건으로는 해물과 .....
저 새우들은 대부분 사우디아라비아산이더군. 이마트 새우도 대부분 사우디아라비아이던데.



고추가루 등속과 ...




개고기와.... -_-




삼숙이와....




또 해물과...






뭐 그건 그렇고
신당시장 지하에 공방아트길? 이었던가, 공방길? 이었던가 하는 
신기한 것이 엊그제부터 열었나보다. 


지하도 가득히, 서울대 미대나 홍대 미대 등등을 졸업한 예술가들의 공방이 있고
어딘가에 들어가서 뭔가를 사야겠는데 뭘 살지는 모르겠는 그런 분위기를 한참 걷다보면




갑자기 횟집들의 러쉬...
그러나 횟집 선전 마저도 예술적이라서
이 아줌마의 사진이

레이저 홀로그램으로 원더우먼으로 변신.
이런게 혹시 초현실주의 예술의 한 장면인가 싶은 현장...

by 찬별 | 2009/10/18 19:23 | 찬별의 려행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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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ony at 2009/10/18 20:38
아 중앙시장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성수동 살 때 엄마따라 많이 갔었죠. 주말에는 아빠 따라서 중앙시장 끝까지 구경하고 곱창집들을 지나 청계천 도깨비 시장에서 잔뜩 구경하고 왔던 때가 생각나네요..예전에 지하에 회를 팔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공방들이 들어섰군요 ㅎㅎ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10/18 23:10
제가 사는 곳에도 재래시장이 있는데, 구청이랑 시에서 돈 들여서 지붕 얹고 개조를 많이 했더군요.


..요즘 재래시장의 트렌드는 떡갈비인가 봅니다
Commented by 우기 at 2009/10/19 02:36
아 마지막 사진 두장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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