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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날 이자까야 + 외국여행기



이번 사가 여행은 첫날밤을 사가현 도시, 둘쨋날을 온천으로 잡았더랬다. 첫날 저녁식사를 했던 이자카야는, 김냉면 어린이가 "일본은 맛의 신세계"라고 호평하시었던 바, 몇 장의 사진을 방출해본다. 


이거 먹고 싶어서 이자까야에 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치회라고들 했던데, 이 지역 특산물인 거 같다. 

산 오징어 회인데...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산 채로 친 회" 라고 한다. 오징어가 살아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발버둥을 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 



정확히는 발버둥까진 아니고, 발을 허공으로 몇 번 들어올렸다가 내려놓는... 내가 모든 걸 포기하긴 했지만 존나게 아파... 같은 몸짓이라서 ㅠㅠ 도저히 못 봐 주겠는데, 이게 나오는 순간 김냉면 어린이가 젓가락으로 눈 한 번 찔러보겠다고 난리를 피우고(...) 게다가 먹다보니까 머리쪽으로는 혈관 속으로 맥박이 뛰는 모습이 보여서;;;;; 두 번은 못 먹겠더라. 

근데 맛은 있는 게 문제;;; 일본 해산물 특유의 눅진눅진한 단맛. 우리나라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그 찐득거리는 맛이 일품이었다. 






연어회. 오륙천원 했던 거 같은데, 다음날 료칸에서 먹어본 거보다 훨씬 맛있었다. 김냉면 어린이는 일본은 맛의 신세계를 외치며 밥 한 그릇과 연어회 한 접시를 혼자 다 먹었다. 





계란말이는 "사토야키"로 시켰다. 그렇게까지 달지는 않았지만 맛있었다. 




창코나베. 우엉이 들어간 육수에다 닭고기, 연골이 씹히는 오독오독한 완자. 달콤한 국물. 







주먹밥은 마누라께서 "정성이 부족해. 약한불로 오래 굽지 않고 센불로 잠깐 구우니까 타지." 라고 촌평하셨다. 





오징어회 먹고 난 나머지는 튀김으로. 





굴은 하나에 250엔이던가 280엔이던가 했는데... 해외 몇 나라의 굴요리를 먹어봐도, 굴은 초장 마늘 고추 얹어서 먹는 한국식 석화가 제일 맛있더라. 




전화영어를 약 2년간 꾸준히 한 결과, 이제 식당에서 돈내고 주문하는 것에는 큰 지장이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근데 요즘 인공지능 번역기 발전 속도가...  인공지능이 똑똑한지 내가 똑똑한지 한 번 겨뤄봐야 되는 상황이... 




덧글

  • 슈타인호프 2017/11/20 06:11 # 답글

    오징어를 저렇게 회를 뜨면 다리는 어떻게 먹나...했더니 튀김행이었군요. 오호라.
  • 찬별 2017/11/24 02:50 #

    구이나 튀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더군요.
    신선한 오징어는 튀김보다 구이가 나은 것 같습니다. 오징어 튀김 속 오징어는 눅눅해야 제맛인데... _-
  • B군 2017/11/24 09:20 # 답글

    아니 저 오징어의 초롱초롱한 눈은....저라면 좀 제거해야 죄책감없이(?) 냠냠 할 거 같습니다. 무셔워..ㅎ
  • 찬별 2017/12/29 19:35 #

    그렇다고 눈만 빼면 더 참상이 일어납니다... 고등어 구이에서 눈알을 빼고나면 뭐가 남는지를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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