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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발 헤드폰 구매기 -_- TOYS




1. 알리발 avantree anc032 구매시에도 여러 구매평을 꼼꼼히 봤고 실제로 5만원짜리의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깜짝 놀랄만큼 좋았지만, 음색이 내 취향이 아니라서 결국 중고로 팔고난 다음, 다시 뭘 살지를 이틀간 고민했다. 진짜로 이틀동안 아침에 눈뜨면 뭐사지??? 출근길 전철 내내 뭐사지?뭐사지? .... 를 하면서 열심히 검색을 해보는데 뭔 헤드폰이 좀 모양이 맘에 든다 싶으면 기본이 15만원 20만원이다. 

2. 사오년 전까지 헤드폰은 내 머릿속에서 한개 이삼만원 하는 물건이었다. 박태환이 큼직하게 b자가 찍혀있는 헤드폰을 끼고 다니면서 고급 헤드폰이라는 시장이 생겼나? 잘 기억나지 않는다. 미국에 있을 때, 그러니까 3년 전, 하버드 대학교 앞에서 헤드폰 전문매장이 있어 들어가봤는데... 가격표를 보고 경직(......) 그 가게 알바 언니가 예쁘고 아담한 백인이었는데, 내 반응을 살피더니, 니가 머리에 총을 맞아서 한 개 400달러짜리 헤드폰을 사려거든 이 모델이 꽤 좋아 근데 썰, 아유오케이? 헤드가 뱅뱅? 하고 물었던 기억이 있다. 

3. 이제 소니나 bose의 삼사십만원이 넘는 제품이 꽤 대중적이 되어서... 회사에도 이걸 쓰고 다니는 사람이 심심찮은데, 난 도무지 내 목 위에다 40만원짜리를 걸고 다닐 자신이 없어서, 처음으로 구입해본게 이 물건이다. http://coldstar.egloos.com/7296896

알리 제품 중에는 정확히 같은 제품이 유통망만 다르게 판매되는 것이 제법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산 저 제품도 지금 알리를 뒤져보면 
링크 1 - 내가 산 제품과 동일 브랜드
https://www.aliexpress.com/item/Wireless-Wired-Bluetooth-Headphones-4-1-with-Active-Noise-Cancelling-Enhanced-Bass-Bulit-in-Mic-and/32713316345.html?spm=a2g0s.13010208.99999999.260.39493c00s6eBZG
링크 2 - 분명히 같은 제품으로 생각되지만 다른 브랜드 
https://www.aliexpress.com/item/1-Pcs-BH519-ANC-Active-Noise-Cancelling-Bluetooth-Headset-Wireless-Earphone-US-H0M1/32824436562.html?spm=a2g0s.13010208.99999999.267.39493c00s6eBZG

링크 1/2 뿐만 아니라 10개 넘는 다른 브랜드로 팔리고 있는 것 같고, 그 중 제일 싸게 파는 곳이 링크2였다. 이거 참 신기하고 웃기는 유통 시스템인 것 같다. 보통 OEM 제조를 한다면 특정 브랜드에 독점으로 납품하는 게 정상인 것 같은데, 이렇게도 하는구나 싶다. 

4. 
이번 avantree 한 번 실패도 하고 수업료도 2만원 가까이 썼으니 이번에는 그냥 괜찮은 걸 살까? 하면서 찾아본 제품들... 그래도 차마 40만원까진 못 지르겠고 10만원 중후반대를 살펴보니... (조건 :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이어방식, 밀폐형, 브랜드 표기가 삐까번쩍하지 않을 것, 블루투스)

젠하이저 HD 4.40BT - 노이즈캔슬링은 없음. 국내 가격 14만원 정도 
오디오테크니카 ANC700BT - 예전부터 오디오테크니카가 좋더라. 국내 가격 19만원 정도. 

근데 뭔 헤드폰이 진짜 이렇게 비싼 것이며... 이런 헤드폰 수요는 또 어떻게 그렇게 많은 것인가;;; 우리나라 소득 빈부격차가 이렇게 크단 말인가... 어처구니가 없다... 최저임금 생활자가 일주일 넘게 모아야... 이게 나라냐.... 이렇게 중얼중얼 거리면서 포풍검색을 하고 있으니 마누라가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며 그냥 일렉트로마트 가서 사지 그래? 라고 그런다. 

일렉트로든 뭐든 아무래도 내가 십만원 넘는 헤드폰을 끼는게 나 답지 못한 것 같아서 (.....) 
다른 브랜드를 포풍 검색하고, 알리발 제품 몇 가지를 더 보다가, 
해당 제품들의 해외 리뷰를 찾아보다가, 마침내 유튜브를 검색해보게 되었다. 

아 놀랍다. 알리발 군소 브랜드들에 대한 리뷰가, 어지간한 제품은 다 있다고 해도 될만큼 많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네이버보다 유튜브 검색을 먼저 한다고 하더니 

아마존 제품평은 대개 구매자들의 평인데, 5만원짜리 노이즈캔슬링 사는 사람들의 리뷰는 대개가 비슷한게 
내가 노이즈캔슬링은 첨 써보지만 이 제품 꽤 좋다.... 라는게 요지다. 
(아니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가격이 다 용서한다... 정도의 평.) 

그런데 유튜브에서 리뷰하는 선수들은 나름대로 전문적인 사용자들이다. 
아무래도 노골적인 비판은 안 하지만, 평이 디테일하다. 
그리고 미쿡인들의 리뷰는 협찬 리뷰라고 해도 

잇님들~~~ 오늘은요~~~ 블루투스 헤드폰에 대해서 알아보겠어요~~~~ 
노이즈캔슬링도 되더라구요~~~ 대박 신기~~~ 엄지척~~~~~ 

처럼 오글거리고 내용없는 리뷰는 하지 않아서 -_- 아무튼 도움이 된다. 
그걸 보다보니... 나도 유투버가 되고 싶어졌다.... 

결국 결정한 것은 Mixcder E09 라는 제품. 
헤드폰 전문 리뷰어 유투버 흑형이 이걸 끄고 음질이 좋다며 덩실덩실 춤을 추는데 
마치 밥먹는 김준현의 모습을 보고 홀린 듯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라..... 

-_- 

3주간 기다린 후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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